유럽의회 선거, 22일 개막…극우정당 약진 주목

입력 2014-05-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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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진행 후 25일 결과 발표

유럽의회 선거가 22일(현지시간)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시작된다.

영국에서 이날 오전 7시에 투표가 시작돼 모두 73명의 유럽의회 의원이 선출되며 네덜란드는 26명의 의원을 뽑는다. 이후 각 나라별로 투표가 나흘간 순차적으로 진행된 뒤 25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23일 아일랜드와 체코가 투표를 실시하며 24일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몰타, 이후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나머지 21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투표를 치른다.

유럽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투표 종료 이전에 개표 결과 공개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먼저 투표를 치른 나라의 결과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번 선거에서는 751명의 의원을 선출하며 유권자는 약 3억8200만명에 달한다.

극우정당이 선거에서 약진할지 주목된다. 영국 데일리미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극우정당이며 EU 탈퇴를 주장하는 영국독립당(UKIP)는 29% 지지율로 노동당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투표에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UKIP는 노동당보다 5%포인트 앞섰다.

네덜란드에서도 극우정당인 자유당(PVV)이 유로존(유로 사용 18개국)에서 탈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1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의석보다 6배 많은 것이다.

한편 EU 전문 매체 EU옵서버가 지난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EPP)이 217석으로 중도좌파인 사회당그룹(PES)의 201석에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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