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찍힌 CCTV 보니...전 여친 부모 살해하고 유유자적 '인면수심'

입력 2014-05-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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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인사건 CCTV

▲사진=대구살인사건 CCTV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20일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가족의 아파트 CCTV에는 범행 후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용의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의 부모를 살해한 대학생 장모(25)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6시20분께 장 씨가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권모(56)씨와 권 씨의 부인 이모(48)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권 씨의 딸(20)은 장 씨를 피하던 중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딸과 헤어지라는 말에 앙심을 품고 권 씨의 부모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한 전 여자친구를 8시간 가량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씨는 탈출을 시도하려다 아파트 4층에서 투신, 오른 쪽 골반 등을 다쳤다.

경찰은 "누군가 아파트 4층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다"며 "부상자 신원을 확인한 뒤 집에 가보니 권 씨 부부가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 특정 후 검거에 나선 경찰은 같은날 오후 1시경 경북 경산시내 자신의 방에 숨어 있던 장 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검거된 장 씨는 살해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속해서 "죄송하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대답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씨의 범행을 분석하기 위해 권 씨의 아파트 CCTV를 분석했다. CCTV에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뒤 상처 입은 한 쪽 손을 수건으로 두르고 유유히 나가는 장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찍힌 CCTV를 본 네티즌들은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찍힌 CCTV 정말 끔찍하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찍힌 CCTV, 정말 인면수심이 따로 없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찍힌 CCTV 보니 지도 다쳤나보지" 라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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