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병언 ‘세모타운’ 부동산 압류 등 채권 확보

입력 2014-05-20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최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부동산을 속속 압류하는 등 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서초구 염곡동 74-2, 90-2 등 토지 3필지와 건물 등 부동산 8곳에 대해 법원에 압류신청을 했다.

이는 현재 국세청이 청해진해운 등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는 만큼 조세채권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해당 부동산은 시가로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는 검찰이 유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른 범죄수익 환수 등 결정에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하순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의 2층짜리 건물 일부를 압류하는 등 유 전 회장 일가의 숨긴 부동산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국세청이 이번에 압류에 나선 염곡동 지역은 일명 ‘세모타운’으로 불리는 곳”이며 “유씨 일가가 이들 재산을 미리 처분해서 빼돌릴 수 있기 때문에 압류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4,000
    • -0.23%
    • 이더리움
    • 4,559,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67%
    • 리플
    • 3,065
    • +0.13%
    • 솔라나
    • 198,900
    • -0.35%
    • 에이다
    • 623
    • +0.48%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
    • 체인링크
    • 20,910
    • +2.35%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