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말리키 총리, 총선서 승리… 3선 연임 유력

입력 2014-05-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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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에는 못 미쳐 연정 구성할 듯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3선 연임이 유력해졌다.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연합이 총선에서 전체 328석 가운데 92석을 차지했다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아파 유력 성직자 암마르 알하킴이 이끄는 알무와틴 연합의 29석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친 알말리키 성향 4개 군소정당도 약 20석을 획득해 알말리키 총리는 최소 110~120표를 이미 확보했다.

다만 알말리키 총리의 법치연합은 아직 과반 165표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다른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총선 당시 알말리키 총리는 같은 시아파인 사드르 계열, 수니파와 세속 시아파 정당 연합인 이라키야와 손을 잡아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이 두 세력 모두 알말리키 총리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알말리키 총리가 연정을 구성하려면 최소 수 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총선에서도 9개월이 지나서야 새 정부가 출범했다.

다만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에는 법치연합이 안정적으로 다수 의석을 확보해 연정 구성이 3~4개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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