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정우택·기재위 정희수… 후반기 주요 상임위원장 윤곽

입력 2014-05-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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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3일 국회의장단 경선… 당내 ‘교통정리’ 안 되면 경선 갈 수도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구성)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위와 윤리특위를 포함한 17개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군이 압축돼가고 있다. 상임위원장은 관례적으로 관례적으로 3선 중진의원이 맡게 되며, 여야 의석수에 따라 새누리당이 10개, 새정치민주연합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새누리당 몫으로 우선 금융당국을 담당하는 정무위는 김재경, 정우택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를 소관하는 기획재정위원장은 정희수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맡는 국토교통위원장은 박기춘 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소관 공공기관이 가장 많은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김동철 의원과 노영민 의원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전반기 국회에서 파행을 거듭해 ‘불량 상임위’로 찍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새누리당 진영, 홍문종 의원 가운데 한 명이 이끌게 될 가능성이 높다.

환경노동위는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조정식 의원도 입길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 본회의로 가는 법안들의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은 같은 당 이상민 의원으로 정리되는 분위기 속에 박지원 의원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은 29일까지 마쳐야 하지만, 의장단 선출기한은 24일로 이보다 앞서 마무리지어야 한다.

다만 상임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의장·부의장직을 놓고도 경쟁이 치열해, 이번엔 당내 ‘교통정리’를 통한 박수 추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수당 몫으로 5선 이상 의원이 맡는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는 새누리당 황우여, 정의화 의원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몫 국회부의장엔 4선인 심재철, 정갑윤 의원이 거론된다. 새누리당은 23일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국회부의장엔 5선의 이석현, 이미경 의원과 4선의 김성곤 의원이 후보로 뛰고 있다. 당초 이미경 의원이 우세하다는 관측이었지만 같은 여성 의원인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서 이석현 의원이 다소 유리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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