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스포츠토토 평가위원 사전접촉 시도한 입찰사 적발

입력 2014-05-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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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일명 스포츠토토) 입찰사가 사전에 평가위원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입찰에 참가한 한 컨소시엄의 A와 B사가 조달청 인력풀 내 평가위원 2명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지난 7일 오후 2명의 평가위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평가위원 선정 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문자를 받은 이들은 평가위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조달청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업체는 자체 파악한 평가위원 후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위원 선정 여부를 물으며 선처를 부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토토를 주관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업자 선정 평가업무를 조달청에 위탁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11일까지 선정하게 된다.

한편 기존 수탁 사업자인 오리온그룹은 임원이 스포츠토토를 통해 자금을 빼돌리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사업권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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