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1분기 실적 호조는 점차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조명용 LED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순수조명용 LED 부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체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비중도 BLU용 LED 부문을 앞섰다. 또 고부가 LED제품을 포함해 교류 구동 가능 LED 조명 모듈인 아크리치2(Acrich2)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서울반도체의 빠른 시장 대응력도 한 이유로 꼽힌다. 1분기 미국의 상업용, 산업용 LED 조명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미국시장에 277V용 아크리치2 LED모듈을 적시에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초소형 고성능 LED 패키지인 아크리치 MJT 2525를 출시하기도 했다.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부터 조명용 LED와 BLU용 LED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UHD TV 시장의 확대로 BLU용 LED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2600억~2800억원, 영업이익률 7~9%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1분기가 전통적인 LED 시장 비수기임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소비자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LED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며 "2분기부터 고부가 가치의 시장 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