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신임 사장 최종후보에 정연대 엔쓰리소프트 사장

입력 2014-04-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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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전산을 담당하는 금융 공공기관인 코스콤의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정연대 엔쓰리소프트(n3soft) 대표이사가 결정됐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오전 차기 사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정연대 대표를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정 대표는 서강대 수학과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두루 거친 민간 IT 전문가다. 2000년 조립형 소프트웨어 기업인 엔쓰리소프트를 창업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엔쓰리소프트는 2011∼2012년 한국거래소의 새로운 거래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 개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스콤 사장 자리는 우주하 전 사장은 지난해 11월에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공석이다. 현재 전대근 전무이사가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당초 코스콤 신임 사장은 정치권 입김이 작용할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최근 불거진 ‘관료 낙하산’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최종 후보들 모드 민간 IT 전문가 위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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