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현 부총리, ADB총회 불참…국내 경제상황 점검

입력 2014-04-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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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다음달 3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수습 등 시급한 국내 현안을 챙기고 경제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내부 회의를 통해 현 부총리의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ADB 연차 총회와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 여러 가지 국내사정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며 “부총리는 세월호참사 사고수습과 지원을 위해 할 일도 많고 국내 경제상황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대응방안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주말동안 이러한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차석 대표인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가 참석해 부총리의 역할을 대신한다. 현 부총리는 작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처리를 위해 인도에서 열린 ADB 회의 개최 직전 불참을 결정한 바 있어 2년 연속 ADB 총회에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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