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선 교수 잔혹한 예언…세월호 유가족에 진심 조언

입력 2014-04-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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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호선 교수 페이스북)

최호선 영남대 심리학과 외래교수가 세월호 유가족에게 남긴 '잔혹한 예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혹한 예언'이란 제목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과 그에 대처해야 할 방법을 조언했다.

최 교수는 "시신 인양에 민간 잠수사를 배제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에서 수습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심신이 피폐해진 유족은 정부, 선박회사, 보험사 등 사고처리 분야의 프로들과 상대해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상과 배상은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희생자와 가족들이 당한 고통에 대해 최소한의 위로를 받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를 잃은 부모에게 돈 따위는 절대 위로가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철저하게 보상과 배상을 받아야 한다"며 "이 사고의 원인제공자들을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호선 교수를 접한 네티즌은 "최호선 교수, 잔혹한 예언 사실

따뜻하네", "최호선 교수, 세월호 유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최호선 교수, 진심 조언으로 다시 보게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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