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인플레 목표치 상향 조정 가능성

입력 2014-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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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가 디플레이션 타개 의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없애고자 이번달 안으로 인플레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이번 주말 발표되는 이번 달 물가 지수가 양호하면 현 회계연도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1.3%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4월 물가지수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 2015년과 2016년 인플레이션 전망도 그간 유지해온 중기 목표치인 2% 내외로 상향 수정할 것이라고 WSJ는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도쿄지역의 4월 물가지수가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치를 기준으로 연율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3월 수치는 1.0%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BOJ는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2%”에 정착하면 양적완화 기조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WSJ는 인플레이션율이 2%에 도달한다고 해도 BOJ가 즉각 양적완화 정책을 거둬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하강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때문이다. 이 때문에 BOJ가 일본 기업과 가계가 인플레 목표치 2%가 실현됐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인플레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BOJ는 오는 30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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