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올해 글로벌 선두 도약”

입력 2014-04-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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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kV급 이상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LS전선 동해공장의 해저케이블 초도출하식 모습. 사진제공 LS전선

LS전선은 올해 380kV급 이상의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해저 케이블, HVDC(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등의 신사업 매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존 중동과 아시아 중심의 시장을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고, 해외 법인들과의 교차판매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LS전선은 두바이발 경제 위기 속에서도 2011년 카타르 수전력청과 1억 달러 규모의 초고압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2년 쿠웨이트 전력청과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중동 초고압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LS전선은 최근 로컬 및 인도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함에 따라 380kV급 이상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점 마케팅할 방침이다. 또 LS전선은 2006년 미국 롱아일랜드주에 6000만 달러 규모의 345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처음 진출한 이래 미국과 유럽에서도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S전선은 신사업인 해저케이블과 HVDC케이블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1800억원을 투자, 2009년 11월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특히 HVDC는 대용량 전략을 최소한의 손실로 장거리에 보낼 수 있는 차세대 전력 케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LS전선은 이후 국내는 물론 중동과 유럽, 남미 등에서 연달아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해저 케이블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이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체결한 4억3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은 국내 전선업계 사상 최대의 수출 계약이다. 해저 케이블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케이블의 꽃’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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