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하루만에 1990선 '털썩'…기관 '팔자'

입력 2014-04-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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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1990선까지 내려앉았다. 기관이 하락을 주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17포인트(0.56%) 하락한 1997.4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밤사이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1% 넘게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특히 기관이 장 초반부터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총 203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14억원, 8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는 191억원, 비차익거래는 51억원 각각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24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 서비스업, 전기전가, 기계, 제조, 화학, 운송장비,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떨어진 것.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은 1% 넘게 올랐으며 종이목재, 보험, 의료정밀 업종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다수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NAVER가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이 1%대 낙폭을 나타냈다. 한국전력이 2.5% 상승했으며 기아차도 1.3% 가량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2개 종목이 올랐고 93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447개 종목이 하락했고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56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4383억9900만원이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20원 내린 1035.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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