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신약 R&D로 승부 건다

입력 2014-04-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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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문기업으로 출발한 CJ헬스케어가 신약 및 개량신약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일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에서 제약전문계열사로 출범하면서 2020년 매출 1조의 글로절 제약사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8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새로운 기전의 역류성 위식도염 치료 신약(과제명: CJ-12420) 의 연내 임상 3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29조원, 국내 245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역류성 위식도 질환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CJ-12420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라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 CJ헬스케어 이름으로 처음 출시될 신약 후보다.

이미 임상 1상에서 기존 PPI제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와 뛰어난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018년 출시될 경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또 표적항암제 및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IBS(변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신약 연구개발(R&D로) 미래 성장동력을 축적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는 2세대 EPO 개발이 진행 중이다. EPO제제(신성빈혈치료제)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CJ헬스케어는 2019년 출시 목표로 기존 1세대 제품 대비 투여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EPO의 IND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세계 11조, 국내 1200억원에 달한다.

CJ헬스케어 또 만성질환 및 암 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고혈압·고지혈, 당뇨, 항암 등 순환, 대사, 암 질환을 중심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여 관련 치료제 시장지위를 한층 더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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