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12년간 남녀 몸매 변화 보니...여자만 빼빼 말라, 이유는?

입력 2014-04-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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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사진=KBS 자료화면 캡처

한국 성인남녀의 외모 변화를 관찰한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가 나왔다.

대한민국 성인 3만7000여명을 12년간 관찰한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비만율은 지난 1998년 26%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9년 36%로 10년새 1.4배 증가했다. 반면 여성은 2001년 정점을 찍고 감소했다. 남성은 갈수록 뚱뚱지는 반면 여성은 날씬해진 셈.

이는 2000년대 초반 다이어트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여성의 하루 섭취 열량은 1998년 1729㎉에서 2010SUS 1579㎉로 150㎉가 줄었다. 이는 밥 반공기에 해당되는 양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하루 섭취 열량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열심히 운동하는 남성의 비율은 2005년 33%에서 2009년 27%로 줄었다. 음식 섭취량은 그대로인데 운동량은 줄다보니 남성의 비만은 줄었다는 지적이다.

이용제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날씬한 몸매를 요구하는 그런 세상에서 적응이 많이 된 것 같고 이에 반해 아직까지도 남성들은 직장의 문화때문에 회식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분석에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보니 내 얘기같다"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충격, 오늘부터 당장 운동해야지"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여성들 다이어트 너무 심하게 한다" "대한민국 비만 보고서 보니, 걸그룹들의 영향이 너무 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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