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장애, 피해 사례 모아보니 ‘헉’

입력 2014-03-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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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장애

SK텔레콤 통신장애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각종 피해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다.

SK텔레콤의 네트워크에서 20일 저녁부터 장애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통화를 할 수 없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일부 통화망이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약 24분간 장애를 일으켜 특정 국번대의 고객들이 통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통화 망 장애는 오후 6시24분께 복구가 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리면서 통신망이 과부하 상태가 돼 실제 통화 불편은 오후 10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애는 퇴근 시간에 일어난 탓에 SK텔레콤 가입자는 물론이고 이들과 연락하려던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들까지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택시 등의 결제 서비스도 일부 마비돼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어야 했다.

아울러 급한 업무나 중요한 약속이 차질을 빚었다는 글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전화가 먹통이니 큰일이네요. 영업에 지장이 생겼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내가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가야 되는데 둘 다 SK텔레콤 사용자여서 전화가 안 되고 콜택시도 못 불러서 아찔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한 네티즌은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이 중고로 올라왔는데 연락이 안 돼서 거래를 못하고 놓쳐버렸네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SK텔레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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