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맨유에서의 기회는 향후 3경기?...올림피아코스전이 첫 번째 고비될 듯

입력 2014-03-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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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향후 거취는 다가오는 3경기로 결정된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유를 올시즌부터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과는 달리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첼시와는 18점차,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12점차까지 간격이 벌어져 있다. 맨시티는 맨유보다 상대적으로 2경기나 덜 치렀음을 감안하면 격차는 더 벌어질 여지도 충분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맨유 수뇌부가 모예스 감독에게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기회란 바로 향후 3경기다. 맨유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와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르고 이후 23일 새벽 웨스트햄과 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뒤 26일에는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들 3경기의 결과가 모예스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의미다.

맨유는 지난 16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팬들은 물론 언론들 역시 맨유의 경기력을 비판했음은 물론이다. 소속팀 공격수 웨인 루니는 구단 매체인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악몽이다. 내 선수 경력 최악의 날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구단은 부인했지만 언론들은 모예스 감독과 팀내 베테랑 라이언 긱스간의 불화설을 내놓기도 했다.

ESPN 역시 모예스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보도했다. 구단 소유주인 말콤 글레이저 가문이 최근 맨유의 부진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모예스가 경질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조금은 성급할 수도 있지만 ESPN은 맨유가 다음 시즌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판 할을 감독으로 불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모예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피아코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와 마찬가지로 팬들이 응원을 해준다면 반드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촉구했다. 모예스는 “선수들이 이 경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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