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측 “김황식, ‘4대강 대독총리’”… 견제 시작

입력 2014-03-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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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16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 전 총리를 “4대강 대독총리”라고 비판하는 등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김황식 전 총리, 시민을 위해 출마하셨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 전 총리께서는 불과 일 년여 전까지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지셨다”면서 “서울시민은 4대강 사업 강행, 일자리 및 복지 예산 삭감 등 MB 정부의 실정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께선 5년간 21조원의 혈세가 투입된 4대강 사업에 단 한 번이라도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있느냐”며 “이 때문에 항간에서 김 전 총리를 ‘4대강 대독총리’라 지칭했던 사실을 알고 계시느냐”고 비꼬았다.

기 부시장은 김 전 총리의 출마선언문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김 전 총리께서 서울 자살률, 교통사고 사망률을 언급하면서 서울이 ‘절망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진단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계청 자료를 인용,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7년 인구 10만 명당 24.8명이던 자살률이 2011년 31.7명으로 늘었다”면서 “2013년에는 6년 만에 자살률이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반박했다. 교통사고 사망률도 전국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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