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손현주, '추적자'로 권력에 대항하다 대통령됐다

입력 2014-03-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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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손현주(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손현주가 권력에 대항하다 권력이 된 사연이 이채롭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5일 첫 방송된 ‘쓰리데이즈’는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다.

극중 대통령 이동휘 역을 맡은 손현주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에서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뜬 딸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가는 경찰 백홍석 역을 맡았다. 당시 그는 사건의 배후세력에 있던 유력 대권주자 강동윤(김상중)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추적자’는 손현주의 열연과 함께 많은 화제를 뿌리며 첫 방송에서 9.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던 시청률이 마지막회에 이르러서는 22.6%까지 치솟았고, 주연 손현주의 생애 첫 연기대상 대상 수상을 가능하게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2년 만에 손현주는 권력의 최고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역할로 다시 드라마에 돌아왔다. ‘추적자’ 때 서민이던 그가 권력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면, 이번에 권력이 된 그는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의 총격을 받은 걸로 설정된 것이다.

상반된 입장이 된 그이지만, 공교롭게도 쫓기는 신세가 된 건 마찬가지였다. ‘추적자’때는 거대권력에 대항하다 누명을 쓰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거대권력이 되었지만 세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지면서 봉수를 포함한 의문의 집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손현주가 ‘추적자’와 ‘쓰리데이즈’에서 권력에 관한한 전혀 상반된 역할을 맡았지만, 공교롭게도 그때나 지금이나 쫓기는 운명에 놓였다”라며 “‘추적자’때와는 달리 극 전개상에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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