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국가 비행종합시험장 구축

입력 2014-02-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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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비행종합시험장 개념도(자료=국토교통부)
오는 2017년부터는 국내에서도 항공기성능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항공기의 안정성과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국가 비행종합시험장’을 전남 고흥군 나로도 일대의 우주항공시설과 연계해 오는 2017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항공기 성능시험을 위한 전용 비행장이 없어 일반공항에서 일부 성능시험이 이뤄지긴 했지만 복합한 성능시험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었다. 반면 국내 항공기 등록 수는 지난 2001년 522대에서 2014년 1368대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항공기 성능시험 수요도 꾸준히 확대돼 관련 인프라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올해 비행종합시험장에 대한 기본설계 등을 위한 기획연구를 실시하고 오는 2017년까지 중소형 항공기급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용 비행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험장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시험을 비롯해 운용한계 성능시험, 이륙단념시험, 엔진 등 정밀부품 성능시험, 기체 내추락시험, 소음도측정, 유해전자파 점검, 기체결빙방지시험 등 각종 시험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용 비행시험 인프라가 구축되면 4인승 소형항공기(KC-100), 레저형 경항공기, 비즈니스 제트기 등을 개발한다는 정부의 민간항공기 국산화 개발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관련산업 활성화로 2025년까지 150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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