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유찰' 한강아라호, 90억원 수의계약 추진

입력 2014-02-26 2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4차례 매각이 무산된 한강아라호를 결국 90억원에 수의 계약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매물로 내놨으나 4차례 매각에 실패한 한강아라호 처리 방안을 놓고 부시장단 회의를 거쳐 매수 의사가 있는 2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차 입찰 때 106억원으로 제시했지만 모두 유찰되자 3차 입찰에선 최초 예정가보다 10% 낮은 95억6000만원, 4차 입찰에선 15% 낮은 90억3000만원까지 깎았다.

가격 하락에도 매각에 실패하자 시는 건조비 투자와 수입 없는 관리비 지출을 고려할 때 매각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수의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여행사와 요트회사 등 7개 업체가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확인하고 지나친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5개 업체를 빼고 나머지 2개 업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업체는 바닥 면적 2000㎡ 안팎의 2∼3층짜리 선착장을 설치해 기부채납하고 20년 내에 무상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을 제시해 서울시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착장 건립에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선착장 완공 전까지 여의도 임시선착장을 유상 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외국기업보다는 국내기업을 우선 대상자로 수의계약을 추진하면서 이마저 무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위탁 또는 직접 운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10명 승선규모에 150개 관람석을 갖춘 한강아라호는 8차례 시범 운항과 21회 시험 운항만 했을 뿐 정식 운항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에 상승...다우 1.05%↑
  • 단독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월렛' 상표 출원⋯ 원화 코인 대중화 속도
  • ”트럼프가 지킨다”⋯외면받던 쿠팡 주식, 서학개미가 사들였다
  • 먹고 쇼핑하던 관광은 옛말⋯서울 의료관광객 100만 시대 ‘K뷰티’ 효과 톡톡 [K-의료관광 르네상스③]
  • 격차 벌어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분당 질주, 일산·중동 제자리
  • 코인 흔들려도 인프라는 간다…가격 조정 속 블록체인 제도화 가속
  • 신보가 대신 갚은 대출 첫 3조… 부실기업 퇴출은 유보
  • '초5 때 도박 시작'…갈취·학폭으로 자금 마련하는 청소년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2.03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900,000
    • +1.56%
    • 이더리움
    • 3,481,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90,500
    • +2.2%
    • 리플
    • 2,387
    • +0.46%
    • 솔라나
    • 153,800
    • +1.18%
    • 에이다
    • 443
    • +2.55%
    • 트론
    • 420
    • -0.47%
    • 스텔라루멘
    • 2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00
    • +0.17%
    • 체인링크
    • 14,510
    • +2.33%
    • 샌드박스
    • 15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