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의 경영권을 놓고 내달 26일 정기주총에서 최대주주인 강찬수 회장측과 2대주주인 한주흥산의 표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간 서울증권 지분 5.00%를 매집, 인수·합병(M&A)을 촉발시킨 한주흥산(이하 서울증권 지분율 2.76%)와 신영균(78) 한주흥산 회장(전 국회의원) 일가 (2.24%)가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한주흥산은 자본금 45억원의 공영장 영업 및 부동산임대업체로 현재 서울 중구 명동의 증권빌딩, 중구 초동의 명보프라자, 제주도 남제주군의 신영영화박물관 등의 상당한 부동산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SBS 주식 104만5000주(17일 종가 기준 619억원) 등 막대한 투자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이 1236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63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 같은 알짜기업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60.04%)가 신 회장의 아들로서 신 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서울증권 M&A의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신언식(48) 부회장이다. 신 부회장은 이번 서울증권 지분 인수에 신 회장(0.05%)과 함께 참여, 1.37%의 지분을 취득했다.
신 부회장은 부동산임대업체인 신영흥산(자본금 5000만원)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100%)이기도 하다. 신영흥산은 지난해 말 현재 자산규모가 39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규모는 34억원, 13억원 수준이다. 신 부회장은 또 맥도날드 체인을 운영하는 신맥의 지분 17.8%도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의 딸 신혜진(46)씨도 현재 서울증권 지분 0.82%를 보유하고 있다. 신혜진씨 역시 부동산임대업체인 가하(자본금 5000만원)의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사장을 맡고 있다. 가하는 지난 2004사업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매출 25억원, 순이익 5억원을 냈고 지난해 3월말 현재 자산규모는 196억원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