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학생에 막말하고 무단이탈… 교사도 인성검사 해야겠네

입력 2014-0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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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얼굴대로 성적 나오지” 등 학생들에게 막말은 물론 무단결근 등을 일삼은 교사를 해임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학생의 외적 조건에 대해 막말을 하거나 차별하는 교사는 교사 자격 없다”, “이 교사 운 없어 걸렸을 뿐. 폭언 일삼고 상식 벗어나는 교사들 넘친다”, “인성이 부족한 선생은 인성이 부족한 아이들을 키울 뿐”, “ 저 정도 교사라면 해임으로도 부족해”, “선생들은 인·적성 검사 안 하나. 사람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하는데 인성 떨어지는 교사들 현실적으로 너무 많다”, “교사들은 교직이 벼슬인 줄 알아”, “진정으로 아이들 걱정하며 회초리 드는 교사가 몇 명이나 될까”, “이제 교사는 그냥 여느 직업과 다름없는 회사 직원 같은 직업일 뿐이다. 사명감, 책임감 따위 없어 보인다”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반편성 배치고사를 보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학교들이 배우지도 않은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서 시험 문제를 내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공교육이 사교육을 부추기는 현상이다. 네티즌들은 “한 외국 학자가 한국의 교육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시험’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학교 선생님들 애들이 학원 다닌다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학원 안 다니는 학생들은 버겁다”, “고등학교 첫 평가부터 이런 식인데 사교육은 왜 못하게 하는 거야? 모순 아닌가?”, “공교육만으로 수업 따라가기 너무 힘들다. 교사들이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했다는 전제 아래 가르치기도 하지만 학교 교사들이 학원 선생 수업을 못 따라간다”, “우리나라 현재 교육 사정으로는 절대 사교육 줄일 수 없다”, “사교육 없이 학교 보내는 건 이미 초등학교 1학년 수학부터 불가능하다” 등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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