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하이투자증권 “안전 지키는 울타리처럼 사랑 전하는 사람 될래요”

입력 2014-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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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아 찾아 봉사활동… 미혼모 지원위해 카페 운영도

“사람들은 스스로를 지켜줄 울타리를 세우느라 매일같이 정신없이 하루를 보냅니다. 울타리는 외부의 위해요소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울타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타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꾸준하게 울타리를 엮어 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울타리가 되고 싶은 사람들. 바로 하이울입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울 소속 임직원 A씨)

하이울은 하이투자증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하이투자증권이 만들어 내는 울타리란 의미를 담아 만든 이름이다. 하이투자증권 임직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작은 도움이라도 베풀기 위해 봉사 동아리 하이울을 만들고 지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하이울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매년 겨울 임직원 봉사자 및 신입사원들과 눈썰매장에서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아의 눈썰매 타기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아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온기를 나누고 우정을 쌓는다.

또 미혼모들을 위한 울타리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회적기업 ‘로뎀나무 밑’ 카페다.

카페 ‘로뎀나무 밑’은 미혼모들의 사회 진출을 돕자는 취지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카페의 수입으로 직원들의 고용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의 정관상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출자자, 이사, 대표이사 등 누구를 막론하고 수익을 배당받거나 급여를 받을 수 없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카페의 모든 수익금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하이울에서 지원하는 로뎀나무 밑 여의도점은 애란원(미혼모 돌봄센터) 추천 학생 3명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근무하는 동안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 더 나은 일자리를 얻기 위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혼모 돌보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하이울은 결손가정 아이 보육시설과 고창행복원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하이울 소속 봉사자들은 가을맞이 운동회에 맞춰 놀이용품,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하이울 소속 봉사자들은 매년 꾸준히 방문해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구룡마을 연탄나눔에 참여해 온기를 나눴으며 상계동 판자촌 연탄나눔 봉사활동 및 동네 주민들의 생필품 후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하이투자증권 홍보팀 관계자는 “하이울 봉사팀은 전문 봉사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하이투자증권의 봉사 동아리라고 불리는 것이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친다”며 “해가 갈수록 가슴 따뜻한 직원들이 모이고 모여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하이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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