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빛난’ 최경주, ‘뒷심 부족’ 최나연

입력 2014-01-27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주, 6언더파 ‘탱크샷’ 공동 2위 점프…‘뒷심 부족’ 최나연 공동 3위

최경주(44)의 뒷심은 빛났지만, 최나연(27·이상 SK텔레콤)의 뒷심은 아쉬웠다.

최경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장(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우승상금 109만8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1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2번홀(파4)을 파로 막은 후 3·4번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했고, 6·7번홀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최경주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꺾이지 않았다.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14번홀에서 이날 경기의 세 번째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만회하며 공동선두로 홀아웃했다.

그러나 뒷조에서 플레이한 스콧 스톨링스(29·미국)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최나연은 27일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우승상금 19만5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유지했던 최나연은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며 6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여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최나연은 10번홀(파4) 버디로 한 타를 줄였지만 13번홀(파5) 보기로 제자리걸음이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16번홀(파3)에서 다시 스코어를 잃어 우승 기회를 날려 버렸다. 특히 11번홀(파5)에서는 2m 버디 퍼팅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컵은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친 제시카 코다(21·미국)에게 돌아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1,000
    • +0.87%
    • 이더리움
    • 5,249,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08%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1,400
    • +1.49%
    • 에이다
    • 639
    • +1.75%
    • 이오스
    • 1,113
    • -1.68%
    • 트론
    • 160
    • +1.2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41%
    • 체인링크
    • 24,500
    • -2.74%
    • 샌드박스
    • 632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