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원가경쟁력 3위… 비결은 수직계열화

입력 2014-0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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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수직계열화로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자동차업체의 작년 9월말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차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77.9%로 혼다(74.7%), 도요타(77.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작년 9월말 누적 매출액 101조2012억원(943억1620만 달러) 중 매출원가는 77.9%인 78조8826억원(82억1250만 달러)이었다.

매출원가 비중은 현대기아차에 이어 다임러그룹(78.4%), BMW(79.8%), 폴크스바겐(81.4%), 닛산(83.0%), 포드(84.2%), 제너럴모터스(86.7%) 순이었다.

매출원가는 판매된 상품의 생산원가 혹은 구입원가를 말한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된다. 따라서 매출원가 비중이 낮을수록 가격 경쟁력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기아차의 원가경쟁력은 수직계열화 체제로 인해 가능했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부품·모듈을 만드는 현대모비스, 물류수송 업체인 현대글로비스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작년에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3고로 화입으로 일관제철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합병, 열연·냉연 강판 공정을 일원화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수직계열화 완성의 효과를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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