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윤태영, 이재룡 초상화 보고 적의 드러내

입력 2014-01-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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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윤태영이 이재룡을 향한 적의를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구천(윤태영)이 진무(전태수)의 신임을 얻어 궁궐을 구경했다.

구천은 이날 방송에서 진무의 제안으로, 황실의 초상화가 모셔진 전각을 들어갔다. 진무는 “여기에 꼭 너를 데려오고 싶었다. 원래 황족이 아니면 여기에 들어올 수 없으나, 지금 시간엔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말 못 하는 구천은 그저 좋다는 듯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었다.

구천은 황실의 초상화 중 무령왕(이재룡)의 것을 발견한 뒤, 크게 놀랐다. 이어 진무는 무령왕(이재룡)에 대해 “폐하께선 하루에 한 번 매일 술시가 된다면, 이 전각에 들려 향을 올리신다네”라고 정보를 알려줬다.

이어 구천은 무령왕과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아버지의 역모로 쫓기는 처지가 된 뒤, 결국 죽음을 맞이한 채화(명세빈)를 회상했다. 구천은 무령왕을 향해 치솟는 분노를 더욱 느꼈다. 이는 복수심을 갖고 궁궐에 들어온 구천이 향후 펼쳐갈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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