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미국 국방부 8만대 납품은 ‘뻥’?

입력 2014-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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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에 새 모바일 네트워크 적용한다는 내용 오해해

미국 국방부는 블랙베리에 스마트폰 8만대를 주문한 적이 없다고 23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8만대의 블랙베리를 구매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보도자료에서 “새 모바일 네트워크는 8만대의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1800대의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블랙베리 주가가 다음날 5%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실 8만대의 블랙베리는 새로 주문한 것이 아니라 기존 보유분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국방부의 해명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블랙베리 주가는 이날 3.06% 급락했다.

이날 해프닝에도 회사 주가는 여전히 올들어 38%나 오른 상태다. 투자자들은 블랙베리가 이번 주 본사가 있는 캐나다의 부동산을 처분할 것이라는 소식에 앞다퉈 회사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블랙베리 주가는 이번 주 들어 이날 급락하기 전까지 19% 뛰었다.

블랙베리는 부동산 처분으로 얼마의 돈을 벌지 밝히지 않았으나 피터 미섹 제프리스앤드컴퍼니 매니징디렉터는 최소 4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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