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케이에스씨비, 최대주주 보유지분 중 93% 주식담보대출 왜?

입력 2014-01-20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1-2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백성현 경동렌트카 대표, 218만주 담보로 지분인수 대금마련

[종목돋보기]작년 말 케이에스씨비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백성현 경동렌트카 대표가 보유지분 중 93%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9일 신한캐피탈에서 보유주식 218만주를 담보로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담보로 잡힌 주식은 백 대표 소유 주식 233만8527주의 93.2%에 해당된다.

백 대표가 케이에스씨비의 최대주주가 된 것은 지난해 11월 말이다. 기존 최대주주는 젬백스&카엘 외 김기웅씨로 30.4%(427만8070주)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백 대표는 젬백스&카엘과 작년 11월28일 젬백스&카엘 소유 주식 200만주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일에 15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잔금 135억원은 올해 1월9일이 만기인 약속어음을 발행해 지급했다.

경동렌트카 측에 따르면 백 대표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이유는 약속어음 대금 135억원 중 일부를 조달하기 위함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수도 대금 150억원이 모두 현금으로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 일부는 대출을 받아 마련했다”며 “기존에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번에 케이에스씨비 주식을 담보로 추가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일 만기로 지급한 약속어음이 돌아와 잔금 135억원을 지급하게 됐으며 양수도 대금 150억원 중 50억원을 대출받아 조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에스씨비 최대주주로 올라선 백 대표는 경동물류 백영길 회장의 자녀다. 백 대표는 경동렌트카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로 2012년 말 기준 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백 대표는 경동렌트카 외에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분인수한 케이에스씨비와의 연계 방법도 모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 대표가 여러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것들을) 순차적으로 케이에스씨비와 연계할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지금 바로 사업을 붙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리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3,000
    • +0.35%
    • 이더리움
    • 5,036,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3.65%
    • 리플
    • 700
    • +4.63%
    • 솔라나
    • 204,900
    • +1.39%
    • 에이다
    • 585
    • +1.21%
    • 이오스
    • 938
    • +2.9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600
    • +1.66%
    • 체인링크
    • 21,100
    • +2.08%
    • 샌드박스
    • 543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