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텔, 차세대 기지국 기술 ‘vRAN’ 세계 최초 시연 성공

입력 2014-01-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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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상화 기술 적용으로 기지국별 데이터 트래픽에 맞춘 무선망 운용 가능

▲SK텔레콤은 인텔과 차세대 기지국 기술 ‘vRAN’을 ‘광대역 주파수 분할 LTE(FDD-LTE)’ 무선 환경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인텔과 차세대 기지국 기술 ‘vRAN’을 ‘광대역 주파수 분할 LTE(FDD-LTE)’ 무선 환경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vRAN은 기지국에 IT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vRAN 기술이 적용되면 기지국 별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처리 기능이 중앙집중국사에 설치된 가상화된 범용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통합적으로 처리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세계 최초 성공으로, 기지국별 데이터 트래픽에 맞춘 무선망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vRAN이 적용된 기지국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 등이 탑재 가능한 일종의 플랫폼 형태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망 최적화 기술 같은 네트워크 기능을 개발하는 중소업체들의 관련 산업 진입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기지국 형태는 각 제조업체에서 통신기능 별로 설비를 만들고 이 설비에 맞춰 네트워크 기능을 만든다. 때문에 외부 중소업체에서 새로운 네트워크 기능을 개발하더라도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하지만 ‘vRAN’이 적용되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듯 범용 네트워크 장비에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설치·제거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바뀐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의 추가가 쉽고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고객들은 신기술을 접하기까지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vRAN은 향후 통신망 구조혁신과 2020년 상용화 목표인 5G기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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