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리노,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법안 승인

입력 2014-01-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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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리노 시의회가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방안을 승인했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법안은 이날 표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통과됐다. 찬성 15표에 반대가 13표였으며 시장 등 6명은 기권표를 행사했다.

이 법안을 제안한 민주사회당의 마르코 그리말디 의원은 “대마초를 무작정 규제하면 수천억 유로 규모의 불법거래만 양산하고 수천 명의 시민을 전과자로 만들 뿐”이라며 “토리노는 중독성이 약한 약물의 합법화를 처음 거론한 대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당장 개인의 대마초 흡연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법안에는 코카인이나 헤로인이 들어있는 물질과 대마초를 같이 규제하는 피니-지오바나르디법을 무효화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미 이탈리아 토스카나와 베네토 등에서는 의료용 대마초 판매를 일부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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