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스노든, 어디서 뭐하고 있나 봤더니

입력 2014-01-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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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사진=CNBC 방송화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불법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럽의회에 실시간 화상 증언으로 실태를 고발한다.

현재 스노든은 1년 기한으로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 그가 은신하고 있는 곳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치 노출 등을 감안해 화상 증언에 앞서 또 다른 장소로 이동 '화상통화'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시민자유위원회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스노든의 유럽의회 실시간 화상 증언 허용안을 가결했다. 시민자유위원회 청문회는 EU 회원국 국민과 기관 등에 대한 미국 NSA의 스파이 활동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다. 위원회는 청문회 증인으로 스노든을 채택하기도 했다.

스노든과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청문회 증언이 이뤄진다. 위원회는 스노든이 유럽의 공식 기관 및 EU 회원국 국민에 대한 NSA의 감시 활동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노든의 주장에 따르면 NSA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EU 회원국 정상들은 물론 수백만 명의 EU 회원국 국민의 전화통화를 도·감청했다. 유럽의회는 이같은 폭로와 관련 지난해 미국 정부가 자국 정보기관의 유럽인들에 대한 스파이 행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과 관련해 다양한 견해도 온라인에서 이어진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이 이어지면 분명 위치가 노출될 것"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에 따라 미국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을 추진한 것 자체로 미국은 난처해진 것"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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