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만기일 충격에 장 막판 1950선 붕괴

입력 2014-0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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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충격에 나흘만에 또다시 1940선으로 후퇴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85포인트(0.66%) 내린 1946.11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34포인트 뛴 1962.30으로 개장했다. 오전장에서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기관이 2695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10억원, 692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35억원, 비차익거래 2448억원 순매도로 총 298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2.16%)와 철강금속(2.10%)가 2% 이상 하락했고 운수장비(-1.63%), 제조(-1.07%), 서비스(-1.03%)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전기전자(-0.94%), 보험(-0.76%), 화학(-0.75%) 등도 고전했다. 반면 건설(1.95%), 전기가스(1.91%), 증권(1.83%), 의료정밀(1.76%)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 4분기 어닝쇼크에 삼성전자는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27만원선으로 밀려났고

현대차(-2.18%), 포스코(-2.23%), 현대모비스(-2.17%), 기아차(-2.78%), LG화학(-2.36%)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금리동결 결정에 신한지주(2.23%), 하나금융지주(1.08%), 우리금융(1.16%) 등은 호조를 보였고 한국거래소의 시장 선진화 전략 발표에 SK증권(5.76%), KTB투자증권(5.68%), 키움증권(4.92%), 현대증권(4.09%), 한화투자증권(3.26%) 등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한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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