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2014년 최고의 상품

입력 2014-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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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승폭 26%로 천연가스에 이어 2위…공급 부족ㆍ수요 확산으로 올해 1위 전망

▲코코아 가격 추이 2일 t당 2636달러 출처 CNBC

코코아가 2014년 최고의 상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26% 올라 천연가스(27%)에 이어 상품 중 두 번째로 큰 가격 상승폭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중개업체 필립퓨처스는 “코코아 주요 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올해 가뭄으로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코코아 가격이 상품 중 가장 많이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코아 가격은 새해 들어 일단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이날 전일 대비 2.7% 급락한 t당 2636달러로 7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부 아프리카에서 코코아를 수확해 공급 압박이 일시적으로 완화한 영향이다.

필립퓨처스의 아브타르 산드후 선임 상품매니저는 가뭄 등 날씨 변수 이외에 코코아 공급 시스템의 구조적인 변화가 올해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트디부아르의 농부들이 코코아 대신에 팜유와 고무 등을 키우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새로운 작물들은 한 해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으나 코코아는 수확을 해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산 감소 추세 속에 수요는 견실해 올해 코코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올해 글로벌 초콜릿 판매가 전년보다 2% 증가하고 아시아 지역은 증가율이 5%로 세계 평균을 훨씬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산드후 매니저는 “올해 코코아 공급이 수요보다 20만t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코아시장이 공급 부족이라는 터널에서 곧 빠져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코코아 가격 상승세를 지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코코아연합(ICCO)은 올해 10월 시작하는 새 수확연도에도 공급이 7만t 모자를 것으로 전망했다.

ICCO는 “공급 부족 현상이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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