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청소년 비만 등 해결에 3년간 270억원 투입

입력 2013-11-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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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암, 비만 등을 해결하기 위해 3년간 27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암 치료 부담 증가, 아동·청소년 비만,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3개 분야를 선정해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암 치료 부담 증가’ 분야에 선정된 서울대 신영기 박사 팀은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주요 암에 대한 표적항암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동반진단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주요 암의 표적치료제에 대해 환자의 반응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동반진단제품을 개발하고, 임상 검증을 통해 제품의 체외진단용의약품 인허가 획득 및 신의료기술인증 수준의 기술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아동·청소년 비만’ 분야에 선정된 인제대학교 강재헌·가톨릭대학교 윤건호 박사 팀은 가정과 학교, 병원, 지역사회가 아동·청소년의 생활습관 데이터를 활용해 비만을 관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혈액검사를 대체해 소변이나 땀 등을 통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비만 관련 신체상태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식단관리, 에너지 소비량 측정과 신체활동 관리 등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웹 기반의 기능성 컨텐츠를 개발해 적용한다.

‘유해화학물질 유출’ 분야에 선정된 성균관대학교 정동준 박사 팀은 공장과 연구시설, 일반 가정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저가의 초소형·이동형 검지장비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작업자가 몸에 부착하거나 휴대해 가스 유출을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본인과 동료에게 경보하는 시스템, 화학물질 수송차량에 적용해 유해화학물질 이동 시부터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발생 시 근거리와 원거리 통신을 통해 수송요원과 중앙관제센터에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부 이근재 연구개발정책관은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은 기존 R&D와 달리 국민제안 등 수요자 참여하에 사회문제 분야를 선정하고, 기술개발부처 외에 정책 부처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사업으로 향후 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 구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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