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르면 11일 이사회 소집…차기 회장 선임 '속도 붙는다'

입력 2013-11-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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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T가 이르면 11일 이사회를 열고 사의를 밝힌 이석채 회장의 후임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5일 KT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11일 늦어도 12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 회장의 퇴직시기와 차기 CEO 선출을 위한 CEO추천위원회 구성 방안, 경영정상화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긴급이사회는 11일과 12일 중 열리며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KT 이사회 멤버들은 전날 전화회의를 통해 경영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차기 CEO 선임을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퇴임 날짜가 정해지면 차기 CEO선정작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KT 정관에 따르면, 이 회장의 퇴임일자가 정해지면 퇴임일자 기준 2주 이내에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명시돼 있다.

이 경우, 이달 내 CEO 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새로운 CEO를 선출한 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새로운 CEO가 공식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CEO 추천위는 사외이사 7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새 CEO 선임건을 의결한다. 선정된 후보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회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현재 사외이사는 김응한ㆍ박병원ㆍ성극제ㆍ송도균ㆍ이춘호ㆍ이현락ㆍ차상균씨이며, 사내이사는 표현명 T&C부문장(사장) 또는 김일영 그룹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 중 한 명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이날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정확한 업무 복귀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보고는 정상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휴가기간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하고, 다음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 이사회의 새 CEO 선임 절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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