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예측에 ‘빅데이터’ 활용한다

입력 2013-11-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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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경영환경 개선에 나선다. 포스코는 원료가격 추이를 예상하고 경영 전략을 구축하는 데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31일 포스코는 방대한 디지털 정보를 수집, 처리하는 기술인 빅데이터를 도입하기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경영상의 분석이나 전략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빅데이터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빅데이터라는 연구분야에 대한 논의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고 그것을 경영상에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회장님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빅데이터 도입을 결정한 것은 주가처럼 움직이는 국제 원료가격을 예측해 경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원료의 일일 가격변동과 월별 평균 등의 추이를 예상해 경영 분석과 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환율, 세계 경기 예측 등 경영환경 전반에도 빅데이터를 접목할 방침이다. 또 자동화 기계로 운영되는 공정 과정의 오차를 제어하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는 사내 정보화전략팀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화전략팀은 정보를 기획·관리하는 부서로 얼마 전에는 구글과 함께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SWP)’ 구축을 진행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올해 7월 빅데이터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들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담당 팀장이 교체되면서 사업을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부터 다시 빅데이터 사업의 밑 그림을 그려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데이터 관련 업계에서는 포스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포스코가 현재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보다 사업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외산 업체들은 포스코 빅데이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공짜 카드’를 꺼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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