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2대주주 CNH리스 “감사위원회 설치 반대”

입력 2013-10-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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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2대주주인 CNH리스가 21일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감사위원회 설치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CNH리스는 “기존 감사제도 하에서는 감사 선임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총계를 3%로 제한하고 있다”며 “감사위원회가 설치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하지 아니하고 각각 3%로 제한해 두 주체의 의결권이 대폭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감사위원회가 설치될 경우 위와 같은 합산 3%룰에 제한 받지 않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측의 의지에 따라 감사위원회 구성이 용이하게 되고 이와 더불어 외부 투자자의 이사회 견제 수단이 없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발의된 상태”라며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대구백화점의 본질적인 의도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 외부주주의 정당한 참여와 견제를 막기 위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추천한 감사위원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CNH리스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지 않은 상태인 대구백화점의 독단적 경영활동 행위를 막기 위해 임시 주총 안건인 △정관 변경(감사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1인 선임 △감사위원회의 구성을 모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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