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서울시 산하 공기업 부채 22조원, 하루 이자만 21억원

입력 2013-10-18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부채가 22조원에 달하고, 이자만 하루 평균 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는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5개 공기업의 부채는 지난해 총 22조8341억원으로 2008년(15조2022억원)에 비해 5년새 7조6319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액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내는 연간 이자는 2008년 5816억원, 2009년 6458억원, 2010년 7056억원, 2011년 6701억원, 2012년 768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SH공사의 부채가 지난해 18조3351억원으로 서울시 산하 공기업 부채의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H공사의 채무는 12조5882억원으로 이에 따른 연간 이자와 일일 이자는 각각 6331억원, 17억3000만원이다.

이어 서울메트로의 작년 부채가 3조3035억원, 서울도시철도 1조433억원, 농수산식품공사 986억원, 시설관리공단 536억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전임 오세훈 시장이 무리하게 대규모 전시성 사업을 추진하는 바람에 서울시와 산하 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됐다"며 "서울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부채감소를 위한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70,000
    • +0.61%
    • 이더리움
    • 5,13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33%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212,800
    • +3.35%
    • 에이다
    • 589
    • +0.34%
    • 이오스
    • 926
    • -1.0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71%
    • 체인링크
    • 21,400
    • +1.33%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