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고항공사 라오항공 특별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3-10-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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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라오스 팍세공항 인근에서 추락 사고로 인해 수십명의 사상사를 낸 라오항공의 국내 취항 전 항공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4시경(현지시간) 라오스 남부 참파삭 주(州)의 팍세공항에 착륙하던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은 공항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 한국인 3명을 포함한 승객 44명, 승무원 5명 등 탑승자 49명 전원이 사망했다.

라오항공은 지난 1월12일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현재 주3회 운항을 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주7회로 증편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라오항공 소속 전 항공편에 대해 항공안전감독관이 수시로 점검해 안전기준 준수 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운항예정 항공기의 비행준비 상태 △항공기내 탑재서류(등록증, 감항증명서, 항공일지) △승무원 자격 현황 △최신 매뉴얼 유지관리 △승객 및 수하물 처리 절차 △지상조업 등 관리 실태 △비행 전·후 점검 등 항공기 정비의 적절성 여부 △비정상운항 발생 때 후속 조치의 적절성 등 안전관리 실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발견한 안전 문제는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관련 법령에 따라 운항정지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다른 외국항공사에 대해서도 사고 또는 안전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점검 등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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