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높은 강남구에 재건축 잇따라 분양

입력 2013-10-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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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전세가율 역삼동, 도곡동, 대치동 順

주택시장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강남구에서 재건축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역내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역삼동과 잠원동 등에서 물량이 나와 청약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역삼동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7.1%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30.12%)과 비교해 7년 만에 두 배 넘게 상승한 수치로 2011년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것이다.

역삼동에 이어 도곡동(59.0%), 대치동(52.9%) 등이 강남구에서 전세가율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2006년 전세가율이 각각 33.82%, 28.13%에 불과했지만 역시 7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통상 강남구는 학군이나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시세상승 기대감도 높아 대기수요가 많다. 특히 공급이 재건축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보니 신규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다.

실제 지난달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잠원'은 99가구 모집에 무려 2500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전세값 '고공행진'으로 수요자들이 전세금에 돈을 조금 더 보태 집을 사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재건축 일반분에 대한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삼동에서는 GS건설이 내달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가운데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치동에선 삼성물산이 내달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선보인다. 전용 59∼151㎡ 총 1608가구 가운데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도 3.3㎡당 전세가가 1692만원으로 가장 비싼 반포동에서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버파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강남3구에서 3.3㎡당 전세가가 높은 지역은 반포동에 이어 역삼동(1692만원), 삼성동(1626만원), 잠실동(1577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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