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트랙스 빛보나… 출시 이후 첫 수출 1위

입력 2013-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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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판매 호조세, 내수판매 증가에도 영향 미칠지 관심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내수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내수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트랙스는 지난달 총 1만5481대를 수출해 모델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올 1~9월 누적 수출 판매량도 12만4631대를 기록해 아반떼(17만1400대), 엑센트(17만203대), 프라이드(15만9847대), K3(12만4745대)에 이어 5위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모델임을 입증했다.

트랙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앙코르’,‘모카’라는 모델명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자동차 경기가 회복됐고 유럽에서도 고연비의 경제적인 차를 선호하면서 트랙스의 미국과 유럽 수출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측은 트랙스의 내수 판매 증가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트랙스는 해외 시장과 달리 국내에선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트랙스의 월 판매목표는 1500대였다. 하지만 트랙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544대를 기록, 국내 출시 후 누적 판매대수는 5816대에 그쳤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랙스가 수출 1위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 증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트랙스 판매량이 늘어날 경우 올해 내수 점유율 10%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내수 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트랙스는 국내 최초로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엔진과 차체 크기를 낮춤으로써 경쟁모델과 차별화했다. 엔진은 작지만, 신형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과 복합연비 12.2㎞/ℓ의 연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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