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버터 가격 70% 급등

입력 2013-10-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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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생산비 1년간 3분의 1 급등…크리스마스 앞두고 초콜릿 가격 급등 전망

코코아버터 가격이 8월까지 1년 간 70% 급등하면서 초콜릿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자재전문업체 민텍에 따르면 8월까지 1년 동안 밀크파우더 가격 역시 50% 올라 초콜릿바 제조비용은 31% 뛰었다고 FT는 전했다.

릴리아나 곤잘레즈 민텍 애널리스트는 “초콜릿 제조비용이 당분간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코아 원두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초콜릿업계의 마진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네슬레와 마스 등은 코코아 원두 가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이날 t당 1743파운드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코아버터 가격 상승폭은 코코아 원두 가격을 웃돌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럭셔리 초콜릿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영향이다.

코코아버터를 포함해 우유와 설탕 등 상품 가격은 초콜릿바 제조비용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의 린트는 “코코아버터 가격이 2012년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우유와 헤이즐넛 아몬드의 가격 역시 최근 수개월 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초콜릿 재료값 상승이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프란시스코 로드렐로 유로모니터인터네셔널 수석 애널리스트는 “(원료 상승이) 초콜릿 소매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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