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태지역 총괄 부회장 “최악의 시기 끝났다”

입력 2013-09-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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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닛산 로그 부산공장서 생산, 신모델 개발 “르노삼성이 주도할 것”

▲질 노만 르노삼성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 사진 르노삼성 제공

질 노만(사진) 르노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회장은 30일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르노삼성의 점유율을 기존 보다 두 배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이날 닛산의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로그 (ROGUE)’ 후속 모델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키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르노삼성은 2억 달러(약 2100억원)를 들여 부산공장에 로그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연간 8만대 수준을 양산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로그 후속 모델의 부산공장 생산을 필두로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질 노만 부회장은 “국내 시장 세일즈 매출에도 집중하면서 생산분량도 수요에 맞춰 늘릴 계획”이라며 “차세대 모델 개발에도 르노삼성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임원진들은 이번 MOU가 부산 공장의 첫 미국 수출이고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MOU는 자동차 산업의 현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부산 공장의 제품이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프로보 사장은 또 “부산 공장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대시장인 중국과 인접해 있고, 북미와 가깝고 한국의 국내시장도 있다”며 “르노삼성에 있어 1순위는 국내시장인 만큼 이를 위해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라인업을 추가로 보급하고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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