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정부 폐쇄 우려·中 지표 부진…닛케이, 1.94% ↓

입력 2013-09-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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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미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94% 내린 1만4473.30을, 토픽스지수는 1.76% 하락한 1196.0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오른 2175.3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1% 하락한 8172.17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64% 내린 3189.68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4% 하락한 2만2943.42를 나타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력하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안인 이른바 ‘오바마케어’의 폐지 또는 연기를 국가 부채 한도 증액안과 연계하는지를 놓고 미국 여야가 대치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의회가 30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다음 달 1일부터 연방정부의 폐쇄가 사실상 불가피하다.

일본증시는 이날 경제지표 부진과 소비세율 인상 우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까지 겹치면서 급락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소매판매는 8월에 전월 대비 0.9%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밑돌았다.

한편 9월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계절조정)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아베 총리는 10월1일 소비세율 인상 방침과 경제 성장 패키지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이 소비세율을 2014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현행 5%에서 8%로 올릴 경우 최근 탄력받고 있는 일본의 경제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징종목으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2.17%, 마쯔다는 1.13% 하락했다. 닛산은 1.99%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출범하면서 경제 성장 안정에 대한 기대가 확산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HSBC가 집계한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을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9월에 50.2로 시장 전망치 51.2를 밑돌았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과 차이나반케는 각각 0.16%, 0.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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