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기초연금, 안타깝고 죄송” 거듭 사과

입력 2013-09-27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노인의 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임원 및 지회장, 전국 노인복지단체연합회 관계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며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모든 분들께 다 드리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저도 참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선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그래도 당장 내년부터 형편이 어려우신 353만명의 어르신들께 매월 20만원씩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르신들이 노후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은 국가가 보장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초연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래서 지난 대선 때 기초연금제를 도입해 모든 분들께 20만원씩 드리겠다고 공약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다 어려워 우리도 세수가 크게 부족하고 국가의 재정상황도 안좋아 비교적 형편이 나으신 소득 상위 30%의 어르신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어르신들께 매월 20만원씩 드리는 기초연금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어제 발표했다”며 재차 양해를 구했다.

또 “새 정부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탄탄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재정여건이 나아지고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면 소득상위 30% 어르신들께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께서 노후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 드리고 1인1연금을 정착해 OECD 최고수준인 노인빈곤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유럽 기업 손잡는 K방산…‘바이 유러피언’ 장벽 넘는다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최저임금 수준' 심의 개시⋯노동계 "1만2000원" 경영계 "지금도 한계"
  • 메리츠금융, NS홈쇼핑 사례 들어 MBK 압박…“홈플러스 보증 나서야”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97,000
    • -1.88%
    • 이더리움
    • 2,553,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289,200
    • -4.24%
    • 리플
    • 1,682
    • -1.98%
    • 솔라나
    • 106,200
    • -5.01%
    • 에이다
    • 235
    • -3.69%
    • 트론
    • 501
    • +0.6%
    • 스텔라루멘
    • 296
    • -8.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370
    • -2.58%
    • 체인링크
    • 11,640
    • -3.16%
    • 샌드박스
    • 79.63
    • -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