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시세조종 결론 못내려

입력 2013-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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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 대한 고발 여부가 2주 뒤로 미뤄졌다. 금융당국이 서 회장의 혐의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가는 당분간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는 당초 오후 4시부터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2시간 앞당긴 2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서 회장과 일부 주주들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을 결국 내리지 못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른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지연되면서 셀트리온 사건은 최 회장의 의견 진술만 듣고 차기 회의로 미루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열린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심의에서 서 회장과 일부 주주들이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비록 매매차익을 얻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지만 서 회장이 주식담보 대출자금의 담보가치를 지키려했다는 것이다. 자조심은 1차적으로 혐의를 확인한 뒤 증선위에 최종 결정을 맡겼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2주 뒤 열리는 증선위에서 다시 혐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증선위가 셀트리온을 고발하기로 결정하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나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등에 배당돼 서 회장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측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는 서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가 불거진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9.09% 급락한 상태다. 증선위를 앞둔 지난 25일에는 0.43% 상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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