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부군수,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대우건설로부터 금품 받아

입력 2013-09-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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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부군수가 뇌물수수혐의로 체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2011년 경북도청 이전추진단장 재직 때 대우건설로부터 "경북도청 신청사 건설 공사 입찰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우석(59) 경북 칠곡군 부군수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칠곡 부군수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2012년 인천시 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 사업과 관련, 대우건설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효석(51) 인천시청 서울사무소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압수된 자료 등을 분석해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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