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 체질 개선 나서

입력 2013-09-23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자지급결제대행 법인 ‘신세계페이먼츠’도 설립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2020 중장기 성장전략’에서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지만,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몰, 이마트몰을 각각 리뉴얼하고 전자지급결제대행 법인 ‘신세계페이먼츠’도 설립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몰은 오는 10월 21일 쇼핑 충전금을 폐지하고 예치금으로 전환한다. 결제 수단 간소화와 고객 결제 편의라는 취지다. 기존 쇼핑 충전금은 환불이 되지 않아 고객 불편이 있었다.

이마트몰 관계자는 “쇼핑 충전금은 상품권과 비슷한 개념으로 고객이 구매 후 쇼핑할 때 사용할 수 있지만 환불은 안된다. 예치금의 경우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마트몰은 사은품 증정 프로그램도 전면 리뉴얼하기로 했다. 기존 ‘머니머니퍼즐’은 오는 10월 28일로 종료하고 새로운 사은품 증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몰은 지난달 26일 자로 쇼핑플라워 제공을 중단했다. 쇼핑플라워는 상품평을 쓰면 꽃송이를 주고 일정 이상 모이면 적립금으로 받는 시스템이다. 신세계몰은 기존 신세계포인트, 적립금, 쇼핑 플라워 등 분산된 고객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통합 포인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분산되어있는 고객 서비스를 재정비해 통합된 서비스로 진행하려 한다”며 “혜택을 하나로 모으면 고객이 얻는 이점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세계몰은 가격 위주가 아닌 상품과 브랜드를 앞세워 백화점과 유사한 쇼핑 환경이 되도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기도 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전자지급결제대행 법인인 ‘신세계페이먼츠’를 설립하고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페이먼츠는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등 그룹 인터넷몰의 전자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자본금은 총 20억 원으로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이 지분 절반씩 보유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신세계그룹은 범용 전자결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베이 계열의 ‘페이팔’과 같은 범용 전자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인터넷몰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2] 특수관계인으로부터주식의취득
[2025.12.11]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17,000
    • +1.57%
    • 이더리움
    • 4,39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39%
    • 리플
    • 2,865
    • +1.56%
    • 솔라나
    • 191,400
    • +1.65%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6%
    • 체인링크
    • 19,280
    • +1.53%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