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하락…연준 QE 축소 우려 영향

입력 2013-09-21 0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전날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독일DAX30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를 반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 내린 31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44% 떨어진 6596.43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4203.66으로 0.06% 하락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21% 내린 8675.73으로 장을 마쳤다.

18일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는 이날 제임스 불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10월 출구전략 발언으로 하락했다.

이날 불라드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라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경제 지표가 나온다면 10월 FOMC에서 소규모로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 호조가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유럽연합 경제집행위원회(EC)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마이너스(-)1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5.6을 기록한 전달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특징 종목으로 아디다스가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2.9% 하락했다. 영국 최대 자동차 보험업체인 디렉트라인보험은 RBS가 6억3000만 파운드 가량의 보유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3.2%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49,000
    • +1.6%
    • 이더리움
    • 4,39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2.96%
    • 리플
    • 2,869
    • +1.41%
    • 솔라나
    • 191,500
    • +1.86%
    • 에이다
    • 577
    • +0.5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47%
    • 체인링크
    • 19,300
    • +1.4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